자취방 구하기 체크리스트 대학생 직장인 좋은방 유의사항

2024년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신입생 뿐만 아니라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 그리고 새내기 직장인들까지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이 바로 지낼 수 있는 자취방을 구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집에서 멀어져 혼자 지내야 하는 자취방을 구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닐 텐데요, 방을 구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사기는 당하지 않을지 막막하고 걱정되는 분들을 위해서 자취방 구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참고하셔서 안전하고 편한 자취방 구하시기 바랍니다.  

 

 

 

 

1. 부동산 거래 시 필수 체크사항

 

1)  계약은 임대인과 계약자가 일치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요즘 부동산 사기 계약이 많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임대차 계약을 하려면 임대인과 계약자가 동일한지 체크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임대인의 신분증과, 계약하는 서류 그리고 등기부등본까지 반드시 비교해서 일치 여부를 확인하세요.

 

 

 

 

만약 대리인이 나왔다면 인감증명서, 위임장, 신분증을 확인하고 임대인과 직접 통화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도 거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보증금 입금 시에도 타인의 명의가 아닌 임대인 명의의 계좌인지 확인하고 직접 송금하시기 바랍니다.

 

 

 

2)  계약 당시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 근저당권이나 압류 내역을 확인합니다.

보통 집을 구하러 가면 부동산에서 등기부 등본을 확인시켜 줍니다. 하지만 등기부 등본을 언제 떼 놓은 것인지에 따라 등기부 등본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등기부 등본은 계약금을 입금하기 직전에 떼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집주인이 계약이 이루어지기 직전에 근저당을 잡히는 등 상황이 바뀌면 나중에 보증금이 위험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등기부 등본은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에서 직접 열람도 가능하니 반드시 계약 직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꼭 전입신고를 해야 합니다.

집 계약이 만료되고 나서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않으려 할 때를 대비해서 반드시 전입신고를 해야 주택 임대차 보호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입신고는 이사한 당일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는 것입니다.

 

 

 

신고 기간은 전입 날짜부터 13일 이내에 해야 하지만, 임대인이 계약 이후에 추가로 근저당을 잡으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사한 당일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야만 나중에 법의 보호를 받아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2. 계약 서류 및 비용 체크리스트

 

1)  부동산 중계 보수료가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부동산 거래 시 중개 수수료의 상한은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월세와 전세의 경우는 월세와 보증금이 모두 고려된 경우, 중개 수수료는 일정한 방식으로 계산되는데요, 보증금에 월세의 100배를 더한 금액을 거래금액의 기준으로 삼아, 이에 해당하는 수수료율을 적용하게 됩니다.

 

< 전세, 월세 등 임차 시 부동산 중개 수수료율 >

거래금액	상한 요율	한도액
5천만 원 미만	0.5%	20만 원
5천만 원 이상 ~ 2억 원 미만	0.4%	30만 원
2억 원 이상 ~ 9억 원 미만	0.3%	없음
9억 원 이상 ~ 12억 원 미만	0.4%	없음
12억 원 이상 ~ 15억 원 미만	0.5%	없음
15억 원 이상	0.6%	없음

 

예를 들어 보증금이 1,000만 원이고 월세가 30만 원인 거래의 경우, 거래금액은 1,000만 원에 월세 거래금액 3,000(30만 원X100)만 원을 합해 4,000만 원으로 산정해서 중계수수료를 계산하게 됩니다. 거래 금액이 5,0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0.4%, 그리고 5,000만 원 미만인 경우는 0.5%의 수수료율이 적용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이사가 가능한 날짜를 확인하고, 대출이 가능한 곳인지 확인합니다.

집을 구하면서 보증금이나 전세금을 대출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임대하는 주택이 대출 가능한 곳인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임대인에 따라서 보증금 대출을 꺼리는 곳도 있고, 조건이 되지 않아 대출이 안되는 곳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사 가능한 날짜도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이전 거주자와 이사 날짜가 맞지 않으면 이사할 때 번거로운 일이 생기기 때문에 중개인을 통해서 사전에 이사 가능한 날짜를 확인하고 사전에 조정해야 하겠습니다.

 

 

 

 

3)  관리비와 기타 공과금 내역을 확인합니다.

집을 구하러 갈 때 처음인 분들은 단순히 보증금과 월세 정도만 확인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관리비나 공과금은 매달 정기적으로 나가는 금액이므로 집을 구할 때 미리 확인해서 예산에 반영해야 합니다.

 

평균 관리비와 공과금은 얼마 정도 나오는지, 그리고 난방비는 계절별로 어느 정도인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지급 방식도 확인하세요. 주택에 따라서 개별 사용 고지서가 나오지 않고, 여러 세대가 나눠서 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이전 세입자 사용분의 정산도 미리 얘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거주지 내부 환경 체크리스트

 

1)  집 내부의 수압과 화장실 수압을 체크합니다.

집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수압입니다. 수압이 약하면 생활하는 내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집을 보러 방문했을 때 수압 체크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면대, 싱크대, 화장실 물을 전부 틀어보면서 확인하는 것이 좋고, 변기 물과 다른 곳의 물을 동시에 내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보일러 작동 여부와 채광을 확인합니다.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려면 물 사용과 함께 냉난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겨울철 난방은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먼저 보일러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보일러의 연식을 확인해 봅니다. 보일러가 너무 오래되었을 경우 거주하는 동안 이상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확인하고 체크하세요.

 

 

 

채광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가 잘 드는 집은 남향 > 남서향 > 남동향 > 동향 > 북향 순이고, 가능하면 남향이나 남서향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햇볕이 많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가능하면 방문해서 불을 켜지 않고도 방에 햇살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화장실과 베란다, 방 벽지 등의 곰팡이 여부를 살펴봅니다.

집을 보러 방문하면 창문이나 천장 모서리 등에 곰팡이의 흔적이 있거나 변색이 되었는지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집에 햇빛이 잘 들지 않고 외풍이 있거나, 환기가 잘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곰팡이가 생기는데 거주하는 동안 계속 괴롭고 건강에도 지장을 줄 수 있으니 미리 발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4. 주변 환경과 시설 체크사항

 

1)  학교, 직장과의 거리와 주변 지하철역과 같은 교통편 이용 거리를 확인합니다.

집을 구하시는 분들의 1순위 고려 사항이 바로 교통편일 것입니다. 본가에서 나와 따로 거주하는 이유가 통학이나 출퇴근의 편의인 만큼 이동거리가 너무 길거나 복잡하지 않고, 편한 곳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보통 중개인이 말하는 이동 거리는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이용하고자 하는 주변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의 도보거리는 직접 타이머를 켜고 걸어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도보가 불가능한 거리라면 이용 가능한 마을버스 등의 배차시간도 사전에 확인해야겠습니다.

 

 

 

 

2)  주변에 마트와 편의점 등이 가까운지 살펴봅니다.

새내기 대학생들이나 사회 초년 직장인분들의 경우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하는 경우도 많고 소량의 생필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해야 하는 일들이 종종 생깁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주거 밀집 지역에 편의 시설이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살펴보아야 합니다.

편의점, 마트, 카페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빨래방 등 본인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이 차를 타지 않고 도보로 이용 가능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가능하면 학교나 직장을 오가는 동선 내에 있으면 더없이 좋을 것입니다.

 

 

 

 

3)  늦은 시간 집주변의 환경과 안전을 확인합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혼자 자취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범죄가 많습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은 더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바로 안전과 관련된 집 주변 환경입니다. 먼저 집을 알아볼 때, 창문에 방범창이 있는지, 외부에서 침입하기 쉬운 형태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집 주변 CCTV 설치 여부와 집 현관의 잠금장치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많은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곳이라면 주변 세대와의 보안 여부도 따져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자취방 인근의 분위기도 잘 살펴보기 위해 계약 전 밤에도 한번 방문하셔서 취객들은 많이 없는지, 어둡지는 않은지 주변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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