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아이들 방학과 여름휴가 준비로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여행 계획에서 가장 크게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날씨인데요, 미래의 일인지라 정확하게 좋은 날을 고를 수는 없더라도 장마 기간은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2024년 여름 기후 전망과 올해 장마 시작 시기, 그리고 강수량 등을 총정리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잘 살펴보시고 여름 여행 예약 시 비가 많이 오는 기간을 고려해서 피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1. 2024년 장마 시작 및 장마 기간 2. 2024년 6월 ~ 8월 날씨 전망 3. 2024년 지역별 강수량 확률 전망 4. 기상청 '날씨 알리미' 앱 서비스 개시 |
1. 2024년 장마 시작 및 장마 기간
장마는 동아시아에서 주로 여름철에 여러 날 비가 내리는 날씨가 지속되는 기상 현상의 일종으로, 그 원인인 정체전선(장마전선), 우기를 가리키거나 또는 그 시기의 비 자체를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하계 기후의 특성으로 한반도의 경우 장마전선이 공급하는 강수는 전체 강수량의 약 30% 이상을 차지하여, 한반도에 위치한 대부분의 하천은 매우 높은 하상계수를 갖고 있습니다.
장마는 한반도 지역별로 조금씩은 차이가 있는데요, 중부와 남부 지방은 6월 중순에서 7월 초에 시작하여 약 30일 동안 지속되고, 제주도의 경우에는 그보다 조금 빠른 6월 초에서 7월 초 사이에 시작하고 그 기간도 조금 긴 편입니다.
- 중부지방 : 장마시작 6/17~7/3일 / 장마종료 7/11~8/16 / 기간 31일
- 남부지방 : 장마시작 6/18~7/3일 / 장마종료 7/9~8/2일 / 기간 32일
- 제주지방 : 장마시작 6/10~7/3일 / 장마종료 7/9~7/28일 / 기간 31일
장마 기간은 평균적으로 30~35일이나, 이 기간 동안 항상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비가 내리는 날은 15~20일 정도로, 이 중에서도 장마전선에 의해 내리는 경우는 12일에서 16일에 불과합니다. 다만 장마 기간은 연도별로 편차가 매우 커서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 장마 기간 : 평균 30~35일
- 장마 기간 강수량 : 전체 강수량의 약 30% 이상
- 실제 비가 내리는 날 : 장마 기간 중 약 15~20일 정도
- 역대 장마 기간 : 최장 49일(2013년), 최단 6일(1973년)
2. 2024년 6월 ~ 8월 날씨 전망
여름휴가가 집중되어 있는 6월, 7월, 8월의 상세한 날씨 전망도 궁금합니다. 기상청에서는 지난 5월 23일 2024년 6,7,8월 3개월 날씨 전망을 발표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간 | 월별 전망 |
6월 | 이동선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습니다. (월평균기온) 평년(21.1~21.7℃)보다 높을 확률이 50%입니다. (월강수량) 평년(101.6~174.0mm)과 비슷할 확률이 50%입니다. |
7월 |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며,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월 평균기온) 평년(24.0~25.2℃)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입니다. (월 강수량) 평년(245.9~308.2mm)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입니다. |
8월 |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덥고 습하겠으며,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에 의해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월 평균기온) 평년(24.6~25.6℃)보다 높을 확률이 50%입니다. (월 강수량) 평년(225.3~346.7㎜)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입니다. |
3. 2024년 지역별 강수량 확률 전망
매년 여름이 되면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고, 사전에 미처 준비하지 못해서 사고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해마다 점점 더 강수량이 증가할 확률이 높아지면서 동남아와 가까워지고 있다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2022년도에는 284mm, 2023년도에는 662mm의 강수량을 보였는데요, 올해 2024년도에는 723mm를 예상하고 있다고 하니 여행 계획은 물론이거니와, 비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하겠습니다.
4. 기상청 '날씨 알리미' 앱 서비스 개시
기상청에서는 실시간 '날씨 알리미' 앱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에서 직접 제공하는 날씨 알리미는 지진, 기상특보 등의 위험 기상정보를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알려주는 맞춤형 알림 서비스로, 앱 실행 시 내가 원하는 지역의 날씨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지진, 기상특보 등 위험기상 알림 시 알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극한 폭우와 대풍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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