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2 영화 후기, 명대사, 쿠키영상, 아이와 주말 영화 추천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지난겨울 아이와 함께 극장을 찾았다가 우연히 본 '인사이드 아웃 2' 광고 영상을 보고 언제 개봉하는지 한참을 기다렸는데, 지난 12일 개봉 당일 예매율 61.8%로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봉 첫 주 주말에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고 왔는데요, '인사이드 아웃 2' 영화 상영 일정, 등장인물 소개 및 명대사 그리고 개인적인 솔직한 관람 후기까지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1. '인사이드 아웃 2' 영화 상영 일정 예매 2. '인사이드 아웃 2' 영화 소개 및 등장인물 3. '인사이드 아웃 2' 명대사 4. 영화 관람평 및 개인적인 후기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영상으로 가셔서 예고편을 먼저 보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인사이드 아웃 2'는 202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입니다. 1편을 보고 보신다면 더 좋겠지만,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2편을 먼저 보시는 것도 특별히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1편도 정말 감동적으로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2편을 보신 후라도 나중에 1편을 찾아보신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1. '인사이드 아웃 2' 영화상영 일정 예매

 

지난 12일 개봉한 디즈니,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 5일째인 첫 주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15일 100만 명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흥행 성적에 맞게 대형 영화관 대부분의 관에서 상영 중이고 관람이 가능합니다. 각 영화관별 상영시간표와 예매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인사이드 아웃 2' 줄거리 및 영화 정보

 

'인사이드 아웃 2'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28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 이후 9년 만의 후속작입니다. 주인공인 라일리가 13살이 되고 사춘기에 접어들자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을 비롯한 새 감정들이 늘어나면서 일어나는 큰 변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에게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합니다.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하게 되고,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전체 관람가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고, 아이들끼리 상영도 가능하며 러닝타임은 96분으로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어린아이들과 함께 보는 것도 좋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함께 보면 더 많이 공감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영화 기본 정보 ]

• 개봉 : 2024년 6월 12일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 러닝타임 : 96분
• 배급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국가 : 미국

 

 

 

3. '인사이드 아웃 2' 감정 등장인물 

 

앞서 이야기했듯이 전편과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4가지 감정의 등장입니다. 물론 기존의 감정들도 함께 본부에 있으면서 일어나는 갈등과 충돌이 스토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1편에 비해 새로 등장하는 감정 인물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감정 등장인물 소개 ]

• 기쁨(Joy) -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라일리 앤더슨의 감정 중 가장 먼저 생겨난 감정으로서 감정 컨트롤 본부의 리더를 맡고 있으며, 담당하는 분야는 당연히 기쁨, 긍정적인 사고, 욕망 충족이다.
• 불안(Anxiety) - 기쁨과 함께 인사이드 아웃 2의 주인공으로 새 감정 식구들 중 가장 먼저 출연한다. 중성적인 외모를 가졌지만 여성이다. 기쁨이처럼 눈동자 색이 다른 감정들과 다르게 자신만의 고유의 색이 아닌 초록색, 혹은 청록색이다. 
• 까칠(Disgust) - 까칠함과 경멸이 주된 성격이다. 보이는 역할로는 생리적 거부, 까다로움, 짜증과 경멸이 있다. 육체적, 사회적으로 병드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이며, 라일리의 선호나 취향에 가장 깊게 관여한다. 
• 소심(Fear) - 안전주의자. 하지만 정도가 지나쳐서 뭐든 겁부터 먹는다. 6가지 기본감정 중 놀람을 일부 포함하는 듯 하다. 
• 버럭(Anger) - 이름처럼 버럭 하는 성격. 다른 이름으로는 분노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쁨의 설명으로는 일이 공정하지 못한 것에 깊게 관여하는 역할이다.

 

 

 

 

 

 

• 슬픔(Sadness) - 인사이드 아웃의 서브 주인공. 라일리 앤더슨의 감정 중 기쁨이 다음으로 생겨난 감정으로, 담당하는 구역은 당연히 슬픔, 무기력, 비관, 우울이다. 
• 부럽(Envy) - 주된 감정은 동경심, 부러움, 질투도 맡고 있다. 부러움은 불안의 감정과 겹쳐지면 열등감과 자괴감으로 바뀔 수 있어 갈등의 요소가 될 수 있다. 
• 따분(Ennui) - 이름처럼 늘 귀찮고 지루해하고 따분해한다. 상당히 중성적인 외모와 목소리를 가진 캐릭터지만 공식적으로 여성이다. 감정들 중 유일하게 프랑스어 이름이다. 
• 당황(Embarrassment) - 디자인 모티브는 홍조. 새로운 감정 식구들 중 청일점으로 기쁨이가 기겁할 정도로 손에 땀이 많다. 누군가와의 눈 맞춤과 대화를 어려워하고 당황하면 얼굴이 빨개지고 후드 끈을 잡아당겨 얼굴을 가린다. 남과의 소통을 힘들어할 정도로 내성적인 캐릭터다. 
• 추억(Nostalgia) - 푸근한 할머니의 모습을 한 감정. 본부의 어느 방 문을 열면서 "우리 처음 본부에 왔던 날 기억하니?"라고 말하며 회상에 빠지지만, 라일리 나이는 아직 13살이니 추억이 나오기만 하면 다른 감정들은 아직 이르니 들어갔다가 나중에 나오라고 한다. 

 

 

 

 

 

1편의 내용 후 시간이 흘러 2년 뒤, 13살이 된 라일리는 아이에서 청소년으로 가는 과도기에 도착합니다. 이를 틈타 감정 본부에서도 위에 등장인물에서 소개한 새로운 감정들이 오는데요, 이름은 불안, 당황, 따분, 부럽입니다. 새로 등장한 4가지의 감정들에게 선배로서 가르치고 또한 과거의 사건을 교훈 삼아 라일리의 감정을 시기적절하게 내비치게 하려고 다섯 감정들은 노력합니다.

 

 

 

 

그러나 4가지의 감정들 중 귀찮은 것만 아니면 잘 따르는 따분이와 소심한 당황이를 제외하고, 최악의 상황만을 예상하는 불안이와 하루가 멀다 하고 부러움을 전파하는 부럽이의 돌발행동은 계속되는데요, 불안이와 부럽이는 결국 선배 감정들인 기쁨, 까칠, 소심, 버럭, 슬픔이를 내쫓아 버리게 됩니다. 한순간에 쫓겨난 원년 멤버인 5감정들은 다시 감정 컨트롤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서 모험을 감행합니다. 

 

 

 

 

 

4. '인사이드 아웃 2' 명대사

 

영화 속에서 감정들이 나누는 대화들이 정말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가 많아서 누구에게나 감동적으로 다가왔는데요, 그래서 기억에 남는 명대사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 기쁨아 라일리가 널 부르고 있어 "

 

" 어른이 되면서 기쁨은 없어지나봐 "

 

" 라일리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가 결정할 수 없어 "

 

" 살면서 실수는 할 수밖에 없어 "

 

" 기쁨이 가는 곳에 슬픔도 같이 가야지 " 

 

" 어른이 된다는 건 이런 건가 봐, 기쁨이 줄어든다는 거 "

 

 

 

 

 

 

5. 영화 후기 및 쿠키 영상 

 

요즘 영화가 끝난 후에도 쿠키 영상 때문에 쉽게 자리를 못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날은 하염없이 쿠키영상을 기다리다가 쿠키가 없음을 알고 실망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냥 나갔는데 한참 후에 쿠키 영상이 나와서 미처 보지 못해 안타까워하기도 했지요. 그래서 미리 알려드리면 '인사이드 아웃 2'의 쿠키 영상은 모두 2개 있습니다. 

 

 

 

 

첫 번째 쿠키 영상은 영화 끝에 바로 나오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관객들이 볼 수 있었고, 두 번째 쿠키 영상은 긴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뒤 나오기 때문에 인내심이 없는 분들은 못 보고 나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미리 알고 가면 재미없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첫 번째 쿠키는 영화의 스토리 라인에 연관이 되어 있다고 할 수 있고, 두 번째 쿠키영상은 기다림에 비해서 크게 임팩트는 없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제 지극히 개인적인 영화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14살 사춘기 딸과 함께 본 저는 정말 공감이 많이 되어서 많이 웃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가장 먼저 새로 등장한 2편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불안'이가 이름과 같이 너무 불안해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과도하게 걱정을 하며 상상에서 상상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공감이 가면서도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2편에 등장한 4개의 감정들인 불안, 부럽, 당황, 따분이 바로 내 옆에 있는 중학생 아이에게서 모두 보이는 것 같아서 영화 속의 이야기에 더 빠져들기도 했습니다. 당황이가 후드를 잡아당겨 얼굴을 감추고 자신만의 세계로 들어가는 모습, 따분이가 뭐든 냉소적으로 이야기하는 모습, 부럽이가 주변의 모든 상황에 두 손을 모으고 눈을 반짝이며 동경하는 모습까지 정말 현실적이어서 놀라운 장면들이었습니다. 

 

 

 

 

세 번째, 결국은 영화 속에서 우리는 좋은 감정과 좋은 기억뿐만 아니라 소위 말하는 나쁜 감정이라고 하는 슬픔과 실패의 경험까지 모든 감정들과 경험들이 있어야만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수많은 감정들을 돌아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함께 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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