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가 F조를 제외하고 마무리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축구 대표팀이 속해 있는 E조의 경기는 1월 20일 진행되었으며, 16강 진출 시 토너먼트에서 우리 대표팀과 마주하게 될 D조의 두 번째 경기도 마무리되면서 16강 토너먼트의 대진표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시안컵 주요 국가의 두 번째 경기 결과와 16강, 8강, 그리고 4강과 결승전까지 아시안컵 토너먼트 일정 및 예상 대진 상황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경기 결과
지난 1월 15일에는 한국과 바레인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가 열렸고, 1월 20일에는 한국과 요르단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가 열렸습니다. 가장 먼저 경기 결과가 궁금하실 텐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E조 조별리그 우리 대표팀의 두 번째 경기인 요르단과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경기를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시고 오시면 됩니다.
아시안컵은 A조부터 F조까지 모두 6개의 조에 각 4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 팀은 조별리그에서 모두 3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대한민국의 경우 1차전 바레인, 2차전 요르단, 3차전은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현재 1,2차전이 진행되었고,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는 3:1로 대한민국이 승리, 2차전 요르단과는 2:2 무승부가 되면서 현재 E조에서 대한민국은 2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alt="아시안컵 토너먼트 16강 일정 주요 경기 결과
2. 아시안컵 토너먼트 일정
조별리그의 3번째 경기인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16강 진출 이후의 토너먼트 일정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16강, 8강, 4강, 결승전 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16강 경기 일정>
16강 1경기 | 1월 29일 월 | A조 2위 VS C조 2위 |
16강 2경기 | 1월 29일 월 | 이라크 VS B/E/F조 3위 |
16강 3경기 | 1월 28일 일 | B조 1위 VS A/C/D조 3위 |
16강 4경기 | 1월 31일 수 | F조 1위 VS E조 2위 |
16강 5경기 | 1월 31일 수 | E조 1위 VS D조 2위 |
16강 6경기 | 2월 1일 목 | C조 1위 VS A/B/F조 3위 |
16강 7경기 | 1월 30일 화 | 카타르 VS C/D/E조 3위 |
16강 8경기 | 1월 30일 화 | B조 2위 VS F조 2위 |
<8강 경기 일정>
8강 1경기 | 2월 2일 금 | 16강 2경기 승자 VS 16강 3경기 승자 |
8강 2경기 | 2월 3일 토 | 16강 1경기 승자 VS 16강 6경기 승자 |
8강 3경기 | 2월 4일 월 | 16강 4경기 승자 VS 16강 5경기 승자 |
8강 4경기 | 2월 3일 토 | 16강 7경기 승자 VS 16강 8경기 승자 |
<준결승, 결승 경기 일정>
4강 준결승 1경기 | 2월 7일 수 | 8강 1경기 승자 VS 8강 2경기 승자 |
4강 준결승 2경기 | 2월 8일 목 | 8강 3경기 승자 VS 8강 4경기 승자 |
결승전 경기 | 2월 11일 일 | 준결승 1경기 승자 VS 준결승 2경기 승자 |
3. 대한민국 16강 토너먼트 대진
현재 대한민국은 E조에서 승점 4점으로 요르단과 동일하나 골 득실차로 2위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남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한국 대 말레이시아, 그리고 요르단 대 바레인인 만큼 아직 조별 순위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16강 진출은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16강 대진표에서 토너먼트 첫 경기를 어떤 팀과 하게 될지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이 말레이시아를 이겨서 승점 7점으로 마무리하고, 바레인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바레인이 요르단을 이기거나 두 팀이 비긴다면 우리나라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고, 그 경우 D조 2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현재 D조 2위는 일본이고 인도네시아와 승점이 같은 상황에서 두 팀이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되어 있어서 그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라크가 조 1위를 결정짓는다는 전제하에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이긴다면 D조 2위로 우리나라와 16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른 경우는 대한민국이 승점 7점으로 마무리한다 하더라도 요르단이 바레인을 큰 점수 차로 이겨서 조 1위가 되고, 우리가 E조 2위로 16강전에 진출하게 되는 경우, 대한민국은 F조 1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현재 F조의 상황은 1차전만 치러진 상태로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일한 승점으로 1,2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3차전이 치러지고 나야 대략의 순위가 예상 가능해 보입니다.
4. 아시안컵 조별리그 이슈 (일본 이라크 충격패)
현재 아시안컵은 여러 이슈들로 연일 뉴스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중에서 몇 가지 간추려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일본이 지난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라크에 충격적인 패배를 했습니다. FIFA 랭킹 17위이면서 이번 아시안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이기도 한 일본이 FIFA 랭킹 63위의 이라크에 패배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는데요, 전반에만 이라크에 멀티골을 내주며 2대 1로 이라크에 승점을 내줬습니다.
일본은 기대와 달리 지난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예상외로 고전했고, 2차전에서는 D조 1위를 결정짓는 경기나 다름없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일본의 공격력은 이라크 앞에서 90분 내내 무기력했습니다. 이번 경기로 이라크는 D조 1위를 거의 확정했으며, 16강전에서 한일전 성사의 가능성이 더 높아진 모습입니다.
두 번째, 아시안컵 2경기에서 중국의 연속적인 졸전으로 중국의 자국 매체들의 비난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A 조에 속해 있으며 현재까지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1,2차전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득점 없이 0 대 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FIFA 100위권 밖인 약체팀들과 경기에서 잇달아 비기면서 현재 조 1위인 주최국 카타르와의 경기만 남은 상황이고, 카타르에 승리할 확률은 낮아 보여서 만약 16강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조 3위로 앞으로 토너먼트에서 힘든 경기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 우리 대표팀의 1차전 경기에서 중국 심판의 옐로카드 남발로 말이 많았는데요, 특히나 그날 중국 심판의 옐로카드 기준이 일정치 않아서 우리 선수들은 물론 응원하는 팬들까지 답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무려 5장의 경고를 받아서 8강까지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중국과 레바논의 2차전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이와 반대로 거칠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카드가 나오지 않아서 경기가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양 팀은 급기야 서로 노 매너 논쟁으로 인해 싸움까지 벌어지면서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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