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행사가 많은 달입니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까지 가족들과 모이거나 함께 할 일도 많고, 연휴로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스승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학교나 공공시설에서는 선물을 미리 사양하거나, 규정상 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곳도 많아서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 보시고 선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선물을 받을 수 없다는 사전 안내가 없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그리고 학원에 아이들을 보내시는 부모님은 선물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승의 날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선물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바디용품 또는 립밤
남자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는 여자 선생님들께서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화장품을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품은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사용할 수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품은 다들 피부 타입이나 조건들이 달라서 사용하는 제품들이 정해져 있거나 선호하시는 브랜드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무난한 바디용품이나 립밤을 선택하시면 오히려 좋습니다. 바디용품의 경우 향에 대한 호불호가 있으므로 너무 강한 향이 있는 제품은 지양하시는 것이 좋고, 가능하시면 비건 제품이나 천연재료의 제품으로 선택하시면 크게 무리 없이 선물하시기 좋습니다.
립밤은 립스틱처럼 선호하는 색상으로 호불호가 갈려서 선물하기 어려운 경우 립스틱 대체로 선물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립밤은 좋은 브랜드에서도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향이 강하지 않고, 대다수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선택하신다면 받으시는 분들께서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2. 수제청 또는 비타민
선물하면 음식류가 빠질 수는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실용적이면서도 어렵지 않게 선물할 수 있는 것으로는 수제청이 있습니다. 요즘은 수제청을 판매하는 곳이 많아서 찾아보시면 인터넷을 통해서 구매도 가능하고, 주변 개인 카페나 수제청을 전문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곳들도 쉽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수제청의 경우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양이 많은 제품보다는 양이 적더라도 퀄리티가 좋고 포장 용기나 선물에 적합한 포장 케이스로 준비해 주시는 곳을 추천 합니다. 수제청 역시 음식이므로 호불호가 생길 수 있느니 감기나 건강에 좋은 과일청 중에서도 쉽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
비타민의 경우 너무 성분이 특화되어 있는 전문 의약품에 가까운 제품보다는 누구나 쉽게 섭취 가능하고, 건강식품이면서도 맛에 신경을 쓴 제품이 좋습니다. 특히나 제품들 중에서도 낱개로 개별 포장이 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받으시는 분께서도 본인과 가족이 함께 섭취도 가능하고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수제청이나 비타민 종류의 경우 구매하실 때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셔서 넉넉한 기한으로 선택하시고, 수제청의 경우 별도 표기가 없으면 구매 시 물어보셔서 메모를 함께 동봉해 주신다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기프트 카드, 상품권
어떤 제품을 고르시거나 선택하시기 어려운 경우, 그리고 실제로 맞벌이하시는 부모님께서는 구매하러 가실 시간이 없으신 경우에 기프트 카드나 상품권도 실용적인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핸드폰으로 기프트콘을 쉽게 구매하여 보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실물 기프트 카드나 상품권을 구매하여 봉투에 넣어서 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프트 카드는 커피 전문점들마다 매장에서 다양한 금액대로 판매하고 있고, 사용 역시 선물 받으시는 분께서 소액으로 나눠서 여러 번 사용하실 수 있어서 더 실용적입니다. 그리고 핸드폰 문자보다는 실제 봉투에 카드와 함께 편지도 동봉하신다면 실물을 구매하지 못했지만 선물로써 훨씬 가치 있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프트 카드나 상품권은 커피전문점 뿐만 아니라 올리브영, 마트, 백화점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선생님의 연령대를 생각하셔서 선호하실 것으로 예상되는 곳의 카드나 상품권을 구매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선물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을 잘 돌봐 주신 선생님께 선물하시는 부모님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잘 전달되려면 선물과 함께 꼭 짧게 라도 직접 쓴 편지나 카드를 동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가정에서 아이를 종일 돌봐 보신 부모님들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그런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는 선생님의 노고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된다면 우리 아이들도 그런 부모님들의 마음에 본받아 더 잘 자라는 것은 물론이고, 선생님들께서도 더 힘을 내실 수 있으리라 확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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