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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여행 추천코스 한반도지형 단종유배지 젊은달 와이파크

by 남의생각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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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은 강원도 중에서 바다가 없는 곳으로 수도권에서 가까운 편이며, 태백산, 소백산, 치악산을 끼고 있어서 천혜의 푸르름을 간직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학교에서 한반도 지형을 배우고 와서 꼭 영월 여행을 가고 싶어 하여 급하게 알아보고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다녀온 후 만족도가 높았던 여행이었기에 제가 들렸던 코스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영월여행

 

 

1. 한반도 지형

 

 

TV프로그램이나 책에서 한 번쯤은 누구나 본 적 있는 이곳은 우리나라 한반도 지도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본 것과 흡사해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아이가 학교 사회 시간에 소개된 이곳의 방문을 원해서 방문했으나 오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이라고 느낄 만큼 멋진 곳이었습니다.

 

 

영월여행

 

 

<방문 안내>

 

 

주소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한반도로 555 한반도 지형 주차장

입장료 : 없음 (무료)

주차요금 : 승용차 2,000원 / 경차 1,000원

 

 

영월여행

 

 

자동차로 방문하시는 분들의 경우 위의 주소로 찾아오시면 탐방로 입구의 주차장이 보입니다. 예상보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가 편하고, 주차장 주변으로 탐방안내소와 매점, 특산물 판매소가 마련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으니 탐방 전에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영월여행

 

 

탐방로 입구는 데크 계단으로 되어있으나 도착까지 트레킹 코스에 가까운 비포장 산길이 중간중간에 있어서 신발은 슬리퍼나 구두가 아닌 운동화나 편안한 트레킹화를 신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탐방로 입구에서 전망대까지는 약 15분 정도가 소요되고 가는 길이 숲으로 우거져 있어서 생각보다 걷는 길이 만족스럽습니다.

 

 

영월여행

 

 

전망대에 오르면 한반도 지형이 정면으로 보이는데 생각보다 너무 한반도의 모습과 흡사해서 조금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주변 경관 또한 탄성이 나올 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주말에 방문해서 전망대에 도착했을 때 관람객이 많은 편이였으나, 조금 기다려서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는 계단으로 되어있는데 조금 위쪽 계단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서 잠시 한반도 지형을 바라보고 있으니, 나무 그늘 아래 솔솔 불어오는 산바람과 눈앞에 펼쳐진 경치까지 정말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월여행

 

 

2. 청령포 ( 단종 유배지)

 

 

한반도 지형 전망대 다음으로 영월 여행에서 꼭 방문해 볼 만한 곳은 청령포입니다. 이곳은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있는 명승지로 20081226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방문 안내>

 

 

주소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237 (청령포 주차장)

전화 : 033-372-1240

이용 시간 : 오전 9:00 ~ 오후 18:00 (입장마감 17:00)

입장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및 군인 2,500원 / 어린이 2,000원 / 경로 1,000원

주차료 : 없음 (무료)

 

 

영월여행

 

 

청령포는 단종 유배지로 알려진 곳으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어서 사극을 좋아하시는 어른들부터 역사를 공부하는 아이들까지 모두 방문하시기에 좋은 곳입니다. 청령포의 주소는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 67-1이지만 주변으로 서강이 휘감고 있어서 짧은 거리이지만 청령포 전망대 건물에서 매표를 하신 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영월여행

 

 

청령포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 어린이는 2,000원으로 배 탑승 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별도의 주차요금도 없어서 저렴한 편입니다. 배를 탑승하는 시간은 5분 내외로 눈앞에 건너편 청령포가 보일 정도로 짧은 거리이지만 아이도 좋아하고 운치도 있어서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영월여행

 

 

배에서 내려서 걸어 들어가는 길은 소나무 숲으로 되어 있어서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푸르른 소나무 숲길을 걸을 수 있고,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산책로도 잘 가꾸어져 있어서 걷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단종이 유배 와서 지냈던 곳들과 모습들이 재건되어 있어서 둘러보기에도 의미 있었습니다.

 

 

영월여행

 

 

청령포에는 단종이 살았음을 말해주는 단묘 유지비와 어가,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한양에 남겨진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쌓은 돌탑 등이 있고, 천연기념물인 영월 청령포 관음송이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있어서 슬픈 역사 속의 유서 깊은 유적지로 꼭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영월여행

 

 

3. 젊은 달 와이파크

 

 

젊은 달 와이파크는 최근 인스타 사진으로도 유명해진 핫플레이스로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예술 문화 공간입니다. 1박 2일 촬영지이기도 하면서 영월을 찾는 MZ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만큼 방문 시 젊은 커플들도 많았고, 가족과 함께 방문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영월여행

 

 

<방문 안내>

 

 

주소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송학주천로 1467-9 영월 젊은 달 와이파크

전화 : 0507-1326-9411

이용시간 : 매일 오전 10:00 ~ 오후 18:00 (입장마감 17:00)

입장료 : 성인(중학생 이상) 15,000원 / 어린이(36개월~초등학생) 10,000

야외 놀이터 입장 : 5,000원 (이용 시간 평일 13:00 / 주말 11:00, 13:00, 15:00)

주차 : 무료

 

 

영월여행

 

 

젊은 달은 영월(Young )을 영문과 한자로 표기하여 부른 표현으로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기존의 술샘 박물관을 재생 공간으로 재 탄생시킨 곳으로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과 여러 박물관, 공방이 합쳐진 영월을 대표하는 복합 예술 공간입니다. 특히나 이곳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빨간색 철제 구조물은 입구부터 방문객들을 맞이하면서 들어서는 걸음을 즐겁게 합니다.

 

 

영월여행

 

 

이곳의 포인트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붉은대나무>는 최옥영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으로 입구부터 첫 공간을 장식하고 있으며 주변 영월의 자연 색인 녹색과 대비를 이루면서 젊은 달 와이파크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건물 몇 층 높이쯤 되는 길고 붉은 금속 파이프는 제목처럼 정말 대나무숲에 둘러싸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입구부터 사진을 찍느라 들어가는 걸음이 느려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영월여행

 

 

두 번째 <목성>은 거대한 규모로 영월의 소나무를 엮어서 만든 설치미술 작품입니다. 건물 몇 층 높이의 소나무 구조물은 내부를 통해서 그 안으로 지나갈 수 있고, 외부에서도 전체적인 모습의 감상이 가능합니다. 막상 내부에 들어서면 뭔지 모를 온화함과 따뜻함이 마치 엄마 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영월여행

 

 

<목성>의 중아에 뚫린 구멍으로 영월의 별을 보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니 방문 전에 문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 붉은 파빌리온, 젊은달 미술관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전시 작품을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으니 영월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쯤 들러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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