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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정리 정돈 수납 방법 짐줄이기

by 남의생각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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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꺼냈다가 넣는 장난감들과 여러 용품들, 그리고 계절별로 입어야 하는 옷들과 여러 소품들로 아이들 방은 항상 가득 찬 상태인 가정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있는 집이면 빼놓을 수 없는 책까지 더해지면 물건을 찾기도 힘든 상태가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유치원이나 학원에서 만들어 오는 아이들의 작품들도 그 부피와 양이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학교에 입학 후에도 저학년 때는 직접 하는 활동들이 많아서 가져오는 활동지나 작품들도 많고, 방과 후 교실에서도 미술활동이나 창의적인 활동들이 많아 아이의 물건들이 또 추가로 생기기도 합니다.

 

커다란 장난감부터 인형 그리고 여러 종류의 도서들, 여러 옷가지들과 아이들의 소중한 작품들까지 각자 무게도 크기도 다른 아이방 물건들을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요? 오늘은 아이방 정리정돈에 도움이 되는 수납 방법과 정리하는 방법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아이 물건 분류하기

 

아이 방에 수납장이나 책꽂이가 있는 집이라면 보통 장난감이나 용품들을 한꺼번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여러 부작용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놀고 싶을 때 찾지 못해서 추가로 구입하는 경우도 생기고 아이들은 물건의 소중함도 느끼기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놀이를 할 때도 이것저것 모든 물건을 다 쏟아부어 정리와 청소가 계속 힘들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아이 방의 물건들을 분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책과 장난감 미술용품 등 큰 카테고리로 분류합니다. 장난감은 그 크기와 용도에 따라서 다시 나눕니다. 예를 들어 봉제인형과 플라스틱 인형, 블록, 자동차, 보드게임 등으로 나누어 각자의 수납상자나 바구니에 따로 담습니다. 그리고 상자 밖에는 아이가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명칭을 기입해서 붙여줍니다. 아이가 특히 좋아하고 자주 꺼내는 장난감이 있다면 상자에 그 장난감의 구체적인 명칭을 같이 붙여주면 아이가 찾고 정리하기 훨씬 쉬울 것입니다.

 

미술용품은 색종이류, 물감 용품, 크레파스나 색연필류, 기타 아이의 취향에 따른 아트 용품 등으로 나누어 별도의 상자에 수납 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역시 상자 겉에 라벨링을 해주면 아이가 그 상자 하나만 꺼내도 물감놀이를 할 때 필요한 모든 용품이 있어 편리하고 다시 제자리에 모두 넣어둘 수도 있습니다.

 

2. 아이 옷 계절별로 보관하기

 

아이들이 성장하는 속도는 생각보다 빨라서 종종 놀라기도 합니다. 몸이 자라나면 입던 옷도 못 입게 되어서 급하게 옷을 사게 되고 옷을 사다 보면 정리해야 하는 양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 옷을 잘 정리정돈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 방을 반 이상 정리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온도차가 커서 아이들은 체온 유지나 활동에 따라서 여러 옷들이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아이 옷 정리 시 우선해야 하는 것은 계절별로 옷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여름철 입는 얇고 짧은 옷부터 겨울철 입는 길고 두꺼운 옷, 그리고 간절기에 입을 수 있는 옷까지 먼저 분류합니다. 그리고 계절별로 다른 두께의 옷들을 분리해서 보관하면서 각 서랍에 계절별 문구를 써서 붙여둡니다. 그렇게 분리된 옷 안에서도 상의와 하의를 별도로 나누어 서랍의 우측과 좌측으로 구분해서 넣어둔다면 아이가 서랍을 열었을 때 상하의를 찾느라 뒤죽박죽 어지럽힐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잠옷과 내의류, 속옷과 손수건 등은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서 따로 넣어두면 좋습니다. 집에 와서 아이가 스스로 목욕을 끝내고 옷을 찾아 입을 수 있게 되면 엄마가 언제나 꺼내주었던 그 서랍에서 본인이 원하는 속옷과 실내복을 찾아서 입게 될 것입니다.

추가로 양말과 여러 소품들은 외투를 걸어두는 곳의 아래공간에 바구니에 따로 담아두면 아이가 겨울철에는 외투를 꺼내면서 필요한 장갑이나 모자들도 손쉽게 꺼내고 다시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아이 작품 선택해서 보관하기

 

아이들은 태어나서 시설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활동했던 수많은 작품들을 가지고 옵니다. 이것은 초등학교 때까지 이어지며 아이가 둘이나 세명인 가정에서는 그 작품들 만으로도 포화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의 정성 어린 작품들을 바로 쓰레기통에 넣어 버린다면 아이 마음에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모두 보관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한정적인 공간인 집이라는 것을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한 후 하나의 상자를 정해서 그만큼만 보관하도록 하면 좋습니다.

 

거실이나 아이 방, 현관 등 어느 공간이든 아이와 의논하여 가족들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을 한 곳 정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당장 가져온 작품들은 그곳에 전시를 하는데 아이와 함께 그 기간을 정해도 좋고, 다음 전시 작품이 올 때까지로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전시가 끝나면 각자의 가정에서 최소한으로 보관이 가능한 투명 상자를 하나 마련하여 그곳에 날짜를 써서 넣어둡니다. 그렇게 상자가 가득 차게 되었을 때 아이가 스스로 이전의 작품들 중 일부를 정리하고 새로운 작품을 넣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부피가 크지 않은 평면 종이로 가져오는 그림이나 미술작품들은 파일을 마련하여 속지에 차곡차곡 모아 학년이 끝날을 때 연도와 아이의 학년을 같이 적어 보관하면 시간이 지나도 아이가 추억하며 꺼내 볼 수 있고 부모님의 사랑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아이 방 정리정돈 하는 방법과 효율적인 수납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시간을 내서 아이 방을 함께 정리하면서 아이에게 좋은 습관도 심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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